나이가 들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걱정이 없는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성인은 몸만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정신도 성숙해야 하는데 요즘은 몸만 성인으로 자랐을 뿐 정신은 아직 어린 아이에게서 벗어나지 못하는 어른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피터팬 증후군과 자가진단테스트를 보려고 합니다^^
피터팬 증후군이란? 성인이 되어서도 현실을 도피하기 위해 스스로 어른임을 인정하지 않고 타인에게 의존하고 싶어하는 심리를 의미합니다.
주로 어른 아이인 남성의 심리를 나타내는 말인데 요즘은 남녀 상관없이 타인에게 지나치게 의존적인 사람에게 모두 사용한다고 합니다.
이 단어는 1970년~1980년대에 해외에서 영원히 소년이고 싶은 사람들의 심리가 작용하여 나타난 단어라고 합니다.
피터팬 증후군의 원인은?피터팬 증후군의 원인은 무한경쟁 시대로 접어든 현재의 사회와 깊은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많은 사람들이 물질적으로 풍부한 혜택을 누리게 되면서 그만큼 부모에게 많은 기대를 받게 되는데, 이를 감당할 수 있는 내면적 능력을 충분히 기르지 못한 상태에서 치열한 경쟁사회에 내던져진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특히 무엇이든 원하는 것을 쉽게 가질 수 있는 환경이나 반대로 원하는 것을 전혀 가질 수 없는 환경에서 성장한 성인에게서 이 증후군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20대는 이성과의 관계, 30~40대는 직장 취업과 승진 및 성공, 50대 이상은 삶을 정리하고 통합하는 것이 대부분 발달 과제인데 이들을 잘 이루지 못하면 마음이 건강해질 수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20대의 과제를 30대 후반까지 끌고 가다 보면 젊게는 살고 있지만 속으로는 힘든 일이 생깁니다.
현대 사회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은 인격적으로 성숙하고 성장하지 못하는데다가 질서나 문화의 급속한 변화, 여기에 자본주의의 영향으로 피터팬 증후군이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피터팬 증후군의 증상은?이 증후군은 사춘기 이전부터 청년기까지 다른 증상을 보인다고 합니다.초등학생~중학생 때까지의 증상은 무책임합니다.외모적으로는 성숙하지만 언제까지나 아이로 있고 싶은 마음에 무책임한 행동을 보이게 됩니다.
중학생 때는 불안감을 보이지만 겉으로는 활발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불안감이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 무책임한 성격까지 더해지면서 자괴감과 게으름이 따르기도 합니다.
고등학생이 되면 고독감이 생깁니다.이 고독감이 싫어서 항상 어떤 그룹에 속하고 싶어하지만 괴롭힘을 가장 싫어하고 주체성이 부족해서 유행에 쉽게 끌리게 됩니다.
대학생부터 20대 중반의 피터팬 증후군 증상은 자기애가 강화된다는 점이 보입니다.완벽주의자가 되고 현실에서 목표 달성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면 현실 세계를 도피하는 증상까지 보입니다.
피터팬 증후군 테스트 – 자신이 실수했음에도 불구하고 변명을 늘어놓는다.- 모임에서 눈에 띄도록 노력하다.- 기념일을 잘 기억하지 못한다.-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언동과 어조를 가지고 있다.- 남을 배려하지만 가족이나 배우자에게는 그다지 배려하지 않는다.- 자신과 관련된 사람이 불만을 표현하기 전까지는 관심을 많이 갖지 않는다.-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잘 모르거나 서투르다.- 자기 말과 다른 말은 잘 안 듣는다 – 자기 하고 싶은 일만 한다. – 부모님과의 사이가 멀다.자신이 좋아하는 사람 때문에 부모님과 갈등을 겪은 적이 있다.- 자신이 좋아하지 않는 일이나 공부를 부모님에 의해서 하고 있다.성실성이 결여되어 있다.- 화를 내다 – 허풍이 심하다 – 재미있는 게 있으면 보고 또 본다 – 여자와 남자의 일을 구분한다 – 새로운 변화를 싫어한다.- 감정적이다.
피터팬 증후군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심리적, 의학적 방법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심리적 방법으로는 불안과 공포, 권태감을 극복하고 책임과 의무에 대한 마음가짐을 다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의학적 집단치료는 환자가 치료자에게 의존하지 않게 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으며, 가족이나 부부치료를 통해 가족의 역동적인 관계 변화로 회복 가능성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