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차량관리국(DMV)은 2019년 12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주내 공공도로에서 실시된 자율주행차 주행시험 결과를 정리한 보고서를 공개했다.
자율주행을 해제하지 않고 주행한 거리에서는 미국 알파벳 산하 웨이모(Waymo)가 전년보다 더 증가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산하 크루즈(Cruise)가 차지했으며 중국 업체들도 계속 상위권에 랭크되고 있다.
차량관리국이 매년 발표하는 자율주행 해제 리포트는 각 사의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최신 개발 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단서가 된다. ‘해제’란 소프트웨어가 오류를 검출하거나 테스트 운전자가 위험하다고 판단해 자율주행에서 사람에 의한 운전으로 전환하는 사태를 말한다.
자율주행 전문 블로그 ‘The Last Driver Licence Holder’의 정리에 따르면 웨이모는 총 주행거리 63만 마일 정도까지 단 21회만 해제됐다. 해제당 주행거리는 2만9425마일로 전년 1만3219마일에서 대폭 개선됐다.
크루즈 해제당 주행거리도 1만2221마일에서 2만8520마일로 눈에 띄게 증가했다.자율주행 기술 성능에 대한 기준이 되는 이 지표에서 양사는 타사를 앞서고 있으며, 3위는 중국 스타트업 오토X(AutoX)의 2만367마일이다.
전기차(EV) 분야 진출을 목표로 기존 자동차 대기업과 협상을 진행 중인 미국 애플도 캘리포니아주에서 2020년 11월까지 1년간 1만8805마일의 주행실험을 실시했지만 해제당 주행거리는 불과 144.6마일로 29개사 중 15위에 머물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과 자율주행 기술은 최근 진전이 두드러진다. 예를 들어 미국 EV 대기업 테슬라의 반자율주행 기술 ‘오토파일럿’은 차선 중앙 기준으로 차량 유지, 교통인식 하 크루즈 컨트롤, 반자율 내비게이션과 같은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앞으로 운전자가 차량을 차고나 주차장에서 호출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테슬라는 2020년 10월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완전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베타판을 출시했으며 현재도 시험 중이다.
캘리포니아주의 2020년판 보고서에 따르면 해제당 주행거리 상위 8개사는 다음 그림과 같다(괄호 안은 1년간의 총 주행거리).
- 웨이모(미국) 29,425마일 [62만8839마일] 2. 크루즈(미국) 28,520마일 [77만49마일] 3. 오토X (중국) 2만367마일 [4만734마일] 4. 포니.ai (Pony.ai=소지행,중국) 1만738마일 [22만5496마일] 5. 아르고 AI (ArgoAI,미국) 1만519마일 [2만401마일] 6. 윌라이드 (WeRide=문지행,중국) 6507마일 [1만3014마일]7마일 [1만34014마일
- (Source: California DMV / The Last Driver Licence Holder)
- https://www.forbes.com/sites/niallmccarthy/2021/02/15/the-self-driving-car-companies-going-the-distance-infographic/?sh=ccdc1c19bce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