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캐슬 그리고 드라마 음악 feat. 음악감독 아리 김태성 역대 JTBC 드라마 시청률 1위를 다투고 있는 부부의 세계

요즘 최고의 화제 드라마 J 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

지난 4월 11일 방송된 6회 시청률은 전국 18.8%, 수도권 21.4%(닐슨코리아)를 기록.

매번 자체 최고를 경신하며 동시간대 지상파를 포함한 시청률 1위를 굳건히 지켜왔지만.

2년 뒤 고산으로 컴백한 이태오(박해준)의 등장 장면에선 분당 시청률이 23.6%를 기록했습니다

부부의 세계 인기 비결 중 하나는 휘몰아치는 전개와 긴장감, 그리고 극중 긴장감을 높이는 음악이 나오고 있습니다.

부부의 세계 4화에서 극중 고예림(박선영 분)의 남편 성재혁(김영민 분)의 위치를 남편의 차에 단 GPS로 추적해 서남방의 불륜 사실을 알아내는 장면으로 흐르는 비장한 음악

베토벤 교향곡 제7회 2악장

잔잔하게 저음으로 시작되는 베토벤 교향곡 7번 2악장과 함께

고예림은 드라마 초반에는 현모양처와 같은 차, 억울하고, 부드러운 이미지였지만

하지만 지성우와 남편 성재혁의 불륜을 간파하고 복수를 하기 위해 고예림이 변해가는 과정을 미리 암시하듯

잔잔한 저음으로 시작해 절정에 이르고 웅장하고 비장하게 끝을 맺는 베토벤 교향곡 7번 2악장 도후예린의 복잡한 감정 변화를 잘 보여주는 듯합니다.

‘부부의 세계’의 음악감독 아리(강동윤)는 이미 스카이캐슬, 태양의 후예, 미스티 등유명령을 내린 드라마의 음악감독을 지낸 분입니다.

경북대학교 실용음악과 93학번 강동윤씨는 예명개미로 활동하며 20년 가까이 60여편의 작품에서 음악감독을 맡고 있습니다.

장밋빛 내 인생 가족끼리 왜 그래 각시탈 드림하이 솔약국의 아들들 미스티 태양의 후예 등 수많은 드라마 히트작 음악들을 감독했습니다.

예명인 개미라는 예명은 옛날에 같이 일하던 형이 예명을 베짱이로 했으니까 그럼 나는 개미로 하겠다고 했대요.

“가요는 개미로 하고 음악감독은 강동윤으로 했는데 둘이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서

개미는 한꺼번에 외웠고 강동윤은 특별히 인상적인 이름 대신 통일하는 게 좋을 것 같아 10여 년 전부터 개미라는 예명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미스티 OST 썸데이 / 사랑은 아픈 가수 이승철이 부른 주제가 ‘썸데이’와 사랑은 아프다

MISTY (JTBC 금토드라마) OST – Part 1 이승철 사랑은 아파

이승철이 부른 사랑은 아프다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 구름그린 달빛의 음악을 총괄한 음악감독 알리와 스타 작곡가 김세진이 작곡하고 가수 이승철이 직접 작사에 참여한 곡이다.

드라마 미스티의 두 주인공 고혜란과 강태욱이 일련의 사건을 헤쳐 나가는 분위기를 잘 보여준다.

태양의 후예 OST You are my everything

알리와 거미 합작 ‘태양의 후예’ OST 히트송 ‘You Are My Everything’

시청률 상승 중인 부부의 세계가 JTBC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 스카이 캐슬을 넘어설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스카이 캐슬도 드라마의 몰입감을 높인 음악으로 유명했어요.

●관련 포스팅=김희애 패션이 궁금하다면?부부의 세계 1~8회 김희애 패션 (8회부터 역순) 8회 줄거리와 김희애 패션 그날 밤 이후 선우는 사소한 것들… m.blog.naver.com 음악감독 김태성

스카이캐슬 음악을 담당한 김태성 음악감독은 대학에서 클래식 작곡을 전공했습니다.

유년 시절 시네마 천국 미션 러브 어페어 등 영화음악 감독으로 유명한 엔니오 모리코네에게 반해 음악감독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2001년부터 영화음악 활동을 시작해 2004년 개봉한 안녕 UFO라는 작품으로 음악감독에 데뷔했고,

영화 가루를 갈다는 흥행상 별로 재미없었지만 그 작품을 계기로 김태성 음악감독은 충무로가 좋아하는 음악감독이 되었습니다.

이후 ‘시라노: 연애조작단’, ‘최종병기활’, ‘명량’, ‘한공주’, ‘검은사제들’, ‘1987’, ‘강철비’, ‘골든슬럼버’, ‘사바하’, ‘국가부도의 날’, ‘우상’ 등 수많은 영화음악을 담당했습니다.

드라마 스카이 캐슬에서 남의 가정을 파멸시키는 입시 코디네이터 김주연(김소현)은 슈베르트의 마왕을 즐겨 듣고,

라벨의 ‘볼레로’, 슈트라우스의 ‘잘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모차르트의 ‘레퀴엠’ 등 적재적소에 등장하는 클래식 음악은 다양한 함축성을 가지고 있지만,

드라마를 즐기기 위해 표면적으로 극적인 설정이 있지만 숨겨진 의미가 더 깊다고 생각했고,

그런 의미에서 클래식을 적극 활용했다고 합니다

특히 차민혁 교수 관련 장면에서 클래식이 자주 등장하는데,

늙은이 같은 인물인 차민혁을 표현하는 데 클래식 못지않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스카이캐슬 음악

스카이캐슬에서 김주연 선생님이 등장할 때 주요 음악으로 쓰였던 슈베르트 마왕, 라벨의 엄마 거위 모음곡 5곡 요정의 정원

슈베르트의 ‘마왕’은 슈베르트가 괴테의 시에 선율을 붙인 가곡

늦은 밤 아들과 함께 말을 타고 달리는 아버지의 모습을 묘사해 아이를 데려가려는 마왕과 공포에 떠는 아들, 그리고 아들을 안심시키려는 아버지의 필사적인 대화의 끝은 허망하게도 아들의 죽음이다. 이 드라마의 파국을 암시하는 비극적인 복선이 느껴지는 곡입니다

스카이캐슬에 등장하는 라벨 ‘볼레로(Bolero)’

이 곡은 스카이 캐슬에 사는 사람들이 쉴 새 없이 아이들을 압박하는 강박적인 교육관과 교육 방식을 연상시키며 끝내는 덧없이 무너지는 인간성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피라미드의 맨 위’밖에 모르는 차민혁(김병철)의 주제곡처럼 쓰였는데

이 곡은 작은 북으로 조용히 음악이 시작되고, 끊임없이 반복되는 장단과 선율 위에 새로운 악기가 더해져 계속 자신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것처럼 마지막 순간에 갑자기 끝나는 독특한 곡이에요.

피라미드 꼭대기를 향해 달리다가 결국 무너지고 마는 차민혁을 닮았고 강박적으로 이어지는 규칙적인 리듬과 선율도 차민혁의 성격과 비슷해요.

모차르트 레퀴엠의 세 번째 곡 ‘눈물의 날'(Lacrimosa)은

‘레퀴엠’은 죽은 사람의 영혼을 위로하는 진혼곡인데

김주연의 딸 케이와 자신이 먹는 카레 식탁에 독약을 올리는 장면에서 나오는 ‘자비로우신 예수’도 레퀴엠 곡입니다

차민혁의 사회적 죽음이라고 할 수 있는 독서모임 해체 장면에서는 모차르트의 레퀴엠이 사용되었습니다.

부조리와 억압에 저항하려는 노력에 부응하여 찬란하게 연주되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노승혜가차교수님이만든감옥같은아이들의학습실벽을망치로두드릴때나오는곡인데요.

주요 장면마다 BGM으로 사용되며 대표곡 ‘We All Lie’

드라마의 인기를 높인 주제곡 ‘Wearllie’

드라마 초기에는 이 곡을 팝이라고 생각한 시청자로도 괜찮았지만 김 감독이 이끄는 창작팀 모노폴에 속한 작곡가 최종인이 작사 작곡했고 노래는 가수 하진이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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