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1~6일차 / 부비강염 / 비염(6탄) 서울대입구 관악이비인후과 축농증 물집제거

★ 10월 19일 관악이비인후과에서 아침 7시 30분 입원/당일 수술 첫째 날 전날 검사를 받고는 너무 심하다며 다음날 수술 날짜를 잡아 입원했다.다행히 회사 건물도 살 집 근처여서 과장님이 연가를 포함한 날짜로 한달이라는 병가를 흔쾌히 쓸 수 있게 해주셔서 (몇 달 동안 아팠던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가족과 혼자 떨어져 살고 있는 나는 나와 근처에 살고 있는 남자친구가 당일 연가를 이용해 직접 차로 아침에 데려다 주었다.

나중에 진짜 잘했어 생각한 것은 남자친구에게라도 도움을 청한 것. 가족들도 서울에 오기 힘들었던 상황이라 어쩔 수 없이 보호자로서 남자친구가 갑자기 연차휴가를 써서 함께 병원에 와준 상황인데 남자 친구까지 없었다면 나는 수술 후에 일어나 물 한 잔도 마시지 못했을 것이다.

아무튼 1일 차 수술대 위에서 나는 통곡했고 대표원장이 내 손을 꼭 잡으라며 내 손을 꼭 잡아주었다. 그리고 자… 남자친구의 말에 의하면 수면 마취 후 나의 수술 시간은 대략 30분 정도 걸렸다고 한다.수술이 끝나고 원장과 간호사 분이 남자친구를 불러 수술한 부위를 보여줬다고 한다.조직검사에서 보내는 부위만 보여줬는데 엄청나게 크고 다른 곳도 많았는데 수술은 무사히 대성공으로 마쳤다고까지 하셨다고 한다.

수술 끝나고 회복실? 입원실 들어와서 간호사가 엄청 깨웠어검사를 받고 다음날 바로 수술하게 되어 긴장해서 한잠도 못잤던 나는 수면마취로 이미 깊은 잠을 자고 있던 상황이었는데 정말 일어날 것 같아 눈을 뜨자마자 목이 아파 숨을 쉴 수 없게 되어 곧 잠에서 깨어 버렸다.

첫날의 고통은 잊을 수 없다. 너무 아팠다. 목도 너무 아파서 남자친구가 계속 물을 먹여줬고 당일 퇴원이라 누워있으면 안되고 계속 앉아있거나 돌아다녀야 한다고 해서 수술대에서 잔게 30분정도 였지만 최선을 다해서 잠을 안잤고 열심히 돌아다녔다. 물도 6시간 정도 입원하는 동안 4L를 마신다.;; 정말 목감기도 이렇게 오래 걸리지 않았는데 목이 우선 너무 아팠어. 너무 아팠다.코랑 안면통, 치통도 말도 안 되게 아팠는데 진짜 목소리는 수술 3일째까지 안 나와비타민 링거와 수액, 진통제, 소염제 주사를 맞고 약 처방을 받은 뒤 오후 3시경 퇴원했다.

하루종일 내 옆에서 간병해준 남자친구에게 너무 고맙고 미안했다.

★10월 20일 수술 둘째날 아침 9시까지 외래진료. (전날 수술을 받은 사람만 대표원장이 외래진료를 한다고 한다.)수술 때 박아둔 거즈와 솜을 막 코로 뽑았다. 진짜 아팠어.고름이랑 콧물이랑 어쨌든 코에서 나왔어.원장님과 간호사님들이 많이 바쁘신 것 같은데 정말 프로답게 열심히 챙겨주신다.새것으로 바꿔 다시 엉덩이 주사를 두 대 맞고 독감 주사까지 맞은 뒤 귀가했다.엄마가 서울로 급히 올라왔다. 죽도 다양하게 주세요.

★ 10월 21일 수술 3일째, 아직 제대로 이야기도 못하고 있다. 목이 너무 아팠어. 피곤한 상태에서 수술해서 많이 피곤했던가보다 계속 죽만 먹었다. 아침 9시 30분까지 외래진료를 받고 다시 주사를 맞았다.

★ 10월 22일 수술 나흘째, 이제 말은 되는 정도다. 그러나 치통, 안면통, 코는 아직도 매우 아프다.어쩔 수 없지 이거는다시는 축농증 수술을 하고 싶지 않다. 앞으로 정기검진은 반드시 이곳 관악이비인후과에서 받아야 한다.당일 11시까지 진료를 받고 다음 주 월요일 오후에 다시 온다. 오늘은 소염제 주사만 한대 맞았다. 아 그리고 코세척 용기도 샀다.병원에서 2만원 정도 한다. 식염수를 전자레인지에 20초 정도 데우고 미지근한 온도로 코를 아침저녁으로 하루 총 두 차례씩 씻었다.

★10월 23일 수술 5일째, 무슨 바람이 불었을까. 목이 마를 것 같으니까 갑자기 밀가루가 먹고 싶은가 봐.아침부터 빵을 시켜 먹었더니 결국 체해 버렸다. 하루종일 속이 울렁거리고 토할 것 같은데 토하지 않고;; 한달정도는 죽하고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 ★ 10월 24일 수술 6일째 현재까지 내일은 월요일. 오후에 진료를 한다.따로 처방받은 진통제를 다 먹고 내일 다시 처방받으려고요.조직검사 결과도 내일 여쭤보기로!오늘 하루 종일 잠을 많이 자 둘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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