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티네 18번'(쿠노의 아베마리아 반주곡).

소나티네 18번'(쿠노의 아베마리아 반주곡).

아~ 오노 아베 마리아.초등 학교 4학년 때 내가 처음 무대에 오르고 연주한 곡이다.”소나티네 18번”이다”쿠노의 아베 마리아”반주 곡이기도 하다.슈베르트의 아베 마리아도 좋아했으나 나는 이 구노의 아베 마리아도 사랑했다.그때 나를 가르치고 준 전·지누 선생님, 이제는 고인이 되었지만 몸이 산만한 그 선생님의 모습이 가끔 떠올랐다 그리고 초등 학교 6학년 때까지 계속 하다가 중학교에 들어가서는 왜 그렇게 할 일이 많아서일까?어려서부터의 전공인 춤도 춰야 하며 기계 체조도 해야 하며 좋아하는 그림도 그려야 하고 난생 처음 배우게 된 영어 공부도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서 그때부터 조금씩 피아노를 멀리하게 되었는데, 그때 어머니가 내 딸로 한 것처럼~좀 더 적극적으로 나를 몰고 있으면 다른 꿈을 포기하고 끝없이 일이 생겼는지도 모르지만, 엄마!저는 피아노 외에도 하고 싶은 게 많이 있구나~라고 생각하면서 30번을 마치고 피아노를 접게 되었고, 그 후 점점 커지고 피아노 그만둔 것이 목에 가시가 걸린 듯 항상~ 궁금한 채 학교 생활을 마친 그리고 먼 훗날 나는 문학에 소질이 있었다 딸에게 앞으로 전공 의사를 따지기 전에 딸에게 저의 꿈을 돌리고 말았다 너무 나쁜 엄마가 되어 버렸고, 이후 약 20년간 우리는 둘 다 어려운 가시밭 길을 걸어야 했다는…뭐 그런 이야기를 떠올리는 곡이래요~~^^*******************************한가지 웃기는 얘기는 아버지가 너무도 음악을 좋아한 탓일까?우리 집에는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피아노가 있었고, 아코디언, 기타, 바이올린, 만돌린…이래봬도까지 여러가지 악기가 집에 있었음을 기억합니다만 딸의 부자의 집이었다 우리 자매는 늘 피아노와 모든 악기와 친하게 접하고 보니 제가 좋아하는 노래는 악보 없이 바로 피아노 반주를 했는데, 어떤 음악인 악보를 볼 수 있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하면서 초등 학교 2학년 때 가장 큰언니에 끌려서 처음으로 피아노 교습을 받으러 갔어 그때 선생님의 집에 들어가면 선생님이 어떤 곡을 연주하고 있었는데 그 음악이 얼마나 듣기 쉬웠기 때문?인사를 하고, 그 곡의 이름은 무엇입니까?라고 묻자”트로이 메라이”라고 말씀하셨다 그 때부터 중학교에 들어가기 전까지 그 노래가 정말 좋아했던 기억이 있다^^이후 약 5년 정도 레슨을 받으며 열심히 했습니다.그때 저의 최초의 피아노 선생님의 이름이 “정·지누”선생님이었는데, 이후 약 30년 후에 딸 마지막 피아노 교수의 이름도 유명한 서울대 교수인 “정·지누”교수였습니다.”동명이인”아~아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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