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백 일상
로이는 지난달 중순 100일 집에서 열리는 백일장 의상을 입고 있었다.
상황이… 백일파티를 할지 말지…친정엄마가 돌아가신지 한달도 안되서 로이 백일 전후로 엄마 생각이 유난히 많이 나서 생략할까 했는데 그건 아니라고 하면 나중에 로이한테 미안할 것 같고…결론은 어떻게 할지 고민하는 셀프백의 날을 바꿨다
우리아이 로이 고태현 축하해 너의 백일 셀프 백일상 소품
셀프 백일장을 위해 집에 있는 소품들이 생각날 때마다 한쪽 구석에 모아서 조화, 양초, 떡 올리는 그릇, 나무도마 등 맥시멀리스트가 이럴 때면 좋겠다!조화
셀프웨딩 촬영에 사용한 부케 보라색 톤만 따로 빼고 작은 꽃병에 그린 톤은 큰 꽃병에 놓고 세팅한다 + 옛날부터 백일은 아이가 백일까지 무사히 자라준 것을 자랑스러워 연회를 열어 축하해주었고 그만큼 생명을 소중히 여기기 때문에 백일상에 생화가 아닌 조화를 이룬다:)
아기의자 선물받은거…언제 쓰는줄 알았는데 백일상 차리기 위해 시작해서 집들이 선물로 받은 골드컬러 풍선개도 소품 포인트로 등장 소품들이 다 있어서 #셀프 백일상 장식 0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참고로 식탁보도 커튼이라는 거… 100일 주인공백일파티를 위한 준비의자 앉히기 연속 3일차 너무 사랑스럽게백일파티를 위한 준비의자 앉히기 연속 3일차 너무 사랑스럽게백일병은 금토 이틀에 걸쳐 만든 백설기 130개… 코로나 때문에 떡 돌리기가 걸렸는데 장례식 후 인사도 어려워서 놓쳤기 때문에 좋은 날 얼굴 보러 남편 직장, 제 직장으로 백설기를 돌렸다.백일병은 금토 이틀에 걸쳐 만든 백설기 130개… 코로나 때문에 떡 돌리기가 걸렸는데 장례식 후 인사도 어려워서 놓쳤기 때문에 좋은 날 얼굴 보러 남편 직장, 제 직장으로 백설기를 돌렸다.집에서 가까운 떡집 #세종떡집 #소담동떡집 남편 회사에만 꿀떡과 흰설기 조합으로 했는데 참고로 세종떡빵은 꿀떡이 너무 맛있어!첫 백일 파티#백일풍선 #호일풍선 숫자풍선도 살까봐 안샀는데 센스있는 로이 아줌마들이 사와서 붙여주는 100★코로나 때문에 못 본 아줌마들!로이 백일이래~ 츄카푸카 하자고 바쁜 퇴근길이었는데 핑크케이크도 사와서 호일풍선 별모양이랑 세트가 딱이야 진짜.아줌마들이 많아서 좋네.현지 아줌마가 머리 빗어달라고 알려줘서 머리도 빗어주고 ㅋㅋ 아줌마들이 시선을 잡아줘서 무사히 찍은 백일사진아줌마들이 많아서 좋네.현지 아줌마가 머리 빗어달라고 알려줘서 머리도 빗어주고 ㅋㅋ 아줌마들이 시선을 잡아줘서 무사히 찍은 백일사진급진행된 덕분에 심플한 상차림~ 백일파티 너무 예쁘고 좋고 가장 손수건으로 빗어준 머리는 고새로이 같고 ㅋㅋ 표정도 귀엽고 다음날 또 백일상차림급진행된 덕분에 심플한 상차림~ 백일파티 너무 예쁘고 좋고 가장 손수건으로 빗어준 머리는 고새로이 같고 ㅋㅋ 표정도 귀엽고 다음날 또 백일상차림백설기 130개가 된 이유 ㅋㅋ 가족용으로 20개나 + 수수경단, 칼라송평을 떡집에서 찾아왔다.수수경단 모양이 너무 정해져 있지 않아서 제가 다시 동그랗게 모양을 만들어야 했고…좀 아쉬웠지만 상차림에는 눈에 띄지 않아서 다행이에요.세종떡빵*백설기랑 꿀떡만 추천.#100일 토퍼도 셀프로 만들었는데…백일상에는 생략 ㅋㅋㅋ캘리그래피그리고 #100일 축하 문구 전날 칼프 부부가 오가며 유가트님이 적어주신 #캘리그래피 축하 메시지 굿싱크 굿 아이디어로 잠들어 있던 아이패드를 꺼내 아이패드에 올렸다.그리하여 백일상이렇게 형형색색의 떡까지 올려놓고 xs 사이즈의 한복 가족을 기다린다~~~ 붓글씨세상에 하나뿐인 축하메시지 아빠가 써준 축백일/태어나줘서 고마워 사랑해 손자를 향한 마음이 느껴지는 붓글씨는 거실 벽면에 부착:)엄마가 사온 케이크까지 백일상에 올렸더니 완성된 #백일상케이크는 #유구빵집 #유구짜전에서~~ #블루베리케이크 주문 제작해왔는데 정말 맛있어서 리뷰할 예정이고 옆에 있는 은수저는 엄마가 전부터 이거 드릴 게 있다고 하던 걸 내가 엄마 집에 가서 가져왔다.*검색해보니 백일선물에 수저를 올리기도 한대~예쁘게 한복을 입혀 100일을 맞은 울애기의 사진을 찍는다.가족들이 돌아가면서 로이랑 사진찍고~ 혼자 사진도 많이 남겨주고선물 받은 반지랑 팔찌도 하고 참고로 팔찌는 우리 아빠가 자기 센스가 이 정도라고 해서 보자마자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주문했다.귀여운 팔찌를 맞춰줬어.로이의 이름과 내 핸드폰 번호가 새겨진 팔찌.가족 모두 웃음으로 흘러간 시간#100일 정장으로 갈아입고 오빠 부부가 선물해준 신발까지 신으면 #쎄뜨다쎄뜨!오빠가 열심히 로이를 앉혀줬고 삼촌 역할도 잘해.게다가 굉장한 부분 ㅋㅋ이런 사진이 남았다면 #셀프 백일파티를 하길 잘한 것 같아.나는 뭐가 그렇게 바빴는지 화장, 헤어 메이크업이 없는… 순수한 상태였고 중간에 로이 옷을 갈아입느라 지쳐버려서 내 옷을 갈아입는 것도 생략했어 ㅋㅋㅋ 당시에는 슬펐지만 결과는 운 좋게 맞춘 것 같은 컬러라서 가족사진이 남았다.마지막엔 누드컷이라고 옷 때밀이를 시작한 로이에게 자유를 ㅎㅎ 의자는 좀 더 푹신한 튜브형으로 바꾸고 집에 있던 베이지톤 담요로 덮었다.남편 아이디어로 갑자기 남겼는데 찍길 잘했어!어머, 예뻐.컨디션도 좋아 보이더라.집에서 백일상을 차려놓고 식사는 미리 예약해둔 #세종한정식 #식탁을 차려주는 가게였던 코스가 아니라, 한꺼번에 식탁이 차려질 때 식사 흐름도 좋고 맛도 가격도 좋아서 기록해둔다~~! 세상에 하나뿐인 백일상을 생략했더니 내가 서운해할 뻔 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