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첫 번째 주행 완료 미드오즈(OZ)

인생에서 최악의 실수가 있다.프리즌 브레이크를 보기도 전에 오즈를 먼저 본 것이다.심지어 고등학교 3학년 때인가 이걸 처음 본 것 같은데. 왜 봤는지는 모르겠어.

그때 HBO 미드에 빠져서 하나씩 독파하다 보면 오즈까지 나왔을 거야엘워즈 쿼프 보고 자연스럽게…?

왜 프리즌 브레이크보다 먼저 본 게 잘못일까 이것도 교도소 드라마니까물론 푸블랑 오즈는 장르 자체가 다르다. 품은 교도소 탈출기이고 오즈는 교도소에서 벌어지는 인간의 생활을 다룬다. 근데… 쁘부 파일럿 보고 잤어 너무 얇아서 심심해..

몇 년 만에 오즈를 다시 만나게 된 것은 조금 강한 자극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크리스 켈러 캐릭터가 또 보고 싶고.켈러는 요즘 나와도 정말 난리겠지만, 인터넷과 커뮤니티가 완전보급되기도 전에 나온 드라마라서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게 슬플뿐ㅠㅠ

1990년대 드라마임에도 촌스럽지 않고 여전히 자극적이다. 자미로콰이의 노래가 요즘 들어도 좋듯이 아마 2030년에 봐도 여전히 자극적인 드라마다.

계속 보면서… 쉬링거 언제 죽을 거야? 아데비시는 언제 죽지? 사이비 교주 같은 아일랜드인 (이름을 잊고) 언제 죽을까. 라이언 왜 이래 쓰레기만 모아놓은 감옥에서 누구 편을 들고 누가 불쌍해 보이고. 누군가 나빠 보이는 것이 아이러니할 뿐이다. 나도 모르게 그 속에서 선량한 인간을 찾고 있더라구.

크리스 켈러 한장 요약..jpg

아마 한 5년 후에 다시 만나지 않을까?오랜만에 강한 자극이 필요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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