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심뇌혈관질환의 지표가 되기도 하는 기본적인 건강수치, 혈압에 대한 우리의 관심은 매우 높다.
그렇다면 혈압의 정상 기준치는 얼마일까.
미국 고혈압 가이드라인 합동재정위원회(JNC)에서 1988년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 140mmHg, 이완기 혈압 90mmHg 이상이라고 발표한 이후 이 기준은 변하지 않는 절대적인 기준이 돼 왔다.여러 연구를 통해 140/90mmHg 이하로 혈압을 유지하는 것이 곧 심혈관질환을 예방한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국도 이러한 고혈압 가이드라인은 매우 일반화돼 있다.
그런데 2017년 미국심장학회와 미국고혈압학회는 새로운 고혈압 진단 기준을 제시했다.종래 고혈압 정의였던 140/80mmHg 이상인 것에서 130/80mmHg인 것으로 새롭게 변경한 것이다.이렇게 되면 고혈압 인구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을 당연히 예상할 수 있다. 이를 둘러싼 의견도 분분했다.
2018년 대한고혈압학회는 이런 상황에서도 고혈압 진단 기준을 기존과 동일한 140/80mmHg 이상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그 이유는 앞서 언급했듯이 너무 많은 사람이 고혈압 진단을 받는 것과 이로 인한 사회적 부담(약제비 증가 등)이 증가할 수 있다는 점 등을 들었다.
또 기존 고혈압 진단 기준이 보다 치료적으로나 비용적으로나 효과적이라는 분석도 많았다.
지금도 이를 둘러싼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고 있고 관련 연구 결과도 업데이트 되고 있는 실정인 것 같다. 이러한 상황과 흐름을 이해하고 향후 동향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혈압분류(대한고혈압학회, 고혈압 표준교육 슬라이드 중 발췌)

가정혈압 측정방법 검증된 위완자동혈압계 사용 측정시간: 아침(기상 후 1시간 이내 소변을 본 후), 저녁(잠자기 전), 이외의 측정이 판단된 경우 측정빈도: 측정당 2회 이상 측정기간: 외래방문 전 5~7일간 측정 후 기록하는 측정노트에 기록할 것: 날짜, 시간, 수축기 및 이완기 혈압 수치, 맥박수, 측정한 팔압축기 혈압 10mmHg 내리는 경우: 뇌졸중 27%, 심부전 28%, 사망률 13% 감소기 혈압 Hg~20mmHg
심뇌혈관 위험도에 따른 치료 가이드(대한고혈압학회, 고혈압 표준교육 슬라이드 중 발췌)

제1기 고혈압 목표: 비가역적 고혈압 진행예방, 심뇌혈관 고위험 진행예방 적극적인 생활요법을 선행하고 심뇌혈관질환 위험도에 따른 치료계획 수립. 백의고혈압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2기 고혈압 160/100mmHg 이상의 고혈압 환자에게는 약물치료 효과가 매우 뚜렷한 편으로 생활요법과 함께 약물치료를 시작한다.
노인 고혈압 노인 고혈압 환자 목표: 수축기 혈압 140mmHg 미만(권고등급 IIa, 근거수준 B) 노인은 실연령, 생물확적인 노화 정도(기능, 노쇠 등)에 따라 개인차가 크고 최근 SPRINT 연구 등을 근거로 이전보다 낮은 혈압 목표치가 권고되고 있는 실정.생물학적 노쇠상태와 약물치료 적응도에 따른 목표혈압 설정 생활요법치료 소금 섭취 제한(1일 6g 이하) 절 주체 체중 감량(허리 둘레 남성 <90cm, 여성 <85cm, 체질량지수 25kg/m2) 채소, 과일, 저지방 유제품 섭취 운동(1일 30분 이상, 최소 주 5회 이상) 금연환자 모니터링과 추적관찰 목표 혈압에 도달하기까지 최소 월 1회 모니터링 2기 이상의 중증 고혈압은 보다 자주 모니터링.혈중 칼륨, 크레아티닌 매년 최소 1~2회 측정 목표 혈압 도달 이후 안정적으로 유지될 경우 3~6개월 간격으로 모니터링 순응도 확인 가정 혈압 측정 격려 및 지지 본 포스팅은 아래 문헌과 자료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이혜영. (2018). 고혈압의 새로운 진단 기준. Journal of the Korean Medical Association, 61(8), 485-492. – 대한고혈압학회 : 대한고혈압학회(koreanhypertension.org), 고혈압 표준 슬라이드 2019(전문가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