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암은 없어 갑상선 암의 두 얼굴
본 방송 내용 정리는 여기에 1. 갑상선암, 전절제술, 로봇수술법, 증상, 진단, https://okyoungi.tistory.com/101 선량암? 갑상선암의 두 얼굴 (EBS 명의, 2011~13) – 내분비외과 박정수 교수 – 착한 암? 갑상선암? – 천천히 자라면 좋은 착한 암, 거북암으로 불리기도 하는 갑상선암 – 완치율과 생존율이 높기 때문에 치료나.. okyoungi.tistory.com
2. 갑상선암의 전이, 양성 종양과 악성 종양, 갑상선 요오드 치료, 방사성 치료법 등에 관한 내용은 아래에. https://okyoungi.tistory.com/102 갑상선암의 두 얼굴(EBS 명의, 2011~13) – 내분비외과 박정수 교수 – 갑상선암, 전이가 잘되는 경우 – https://okyoungi.tistory.com/102 정도… -1 cm도 있고 암세포가 빠져나와 림프절에 암이 자랄 수 있는데
다음은 예고 내용입니다.
- 착한 암이라는 갑상샘암, 과연 착한 암일까? 갑상샘암 진단부터 치료법까지 갑상샘암 전부에 대해 알아보자.
- 갑상샘암을 흔히 착한 암이라고 부른다.진행 속도가 느린 편이고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예후가 좋기 때문이다.그러나 갑상샘암의 경우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쉽지 않다.또 진행속도가 느리다고 해서 방치하면 림프절로 전이되는 것은 물론 다른 장기로 전이될 수도 있다.또 치료 후 10년, 20년 후까지 재발 가능성이 있어 지속적으로 추적 관찰해야 한다.갑상샘암, 정말 좋은 암일까?
갑상샘암을 진단받고 치료를 받은 환자는 갑상샘암을 절대 좋은 암이라고 하지 않는다.치료를 받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과정이 힘들었기 때문이다. 부드러운 암이라는 이름에 가려진 갑상선암의 진짜 얼굴은 무엇일까? EBS 명의의 좋은 암은 없다–갑상샘암의 두 얼굴 편에서 갑상샘암 환자의 이야기를 통해 갑상샘암의 실체를 자세히 알아보려 한다.
*방송일시 : 2020년 11월 13일 (금) 밤 9시 50분, EBS 1
증상도 없는데 암이라고?건강검진에서 갑상샘 의혹을 발견해 세침검사를 받은 40대 여성, 검사 결과 암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미 커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 그러나 환자는 병원을 찾을 때까지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했다.50대 여성 환자도 갑상샘암 진단을 받았다. 갑상샘에 응어리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관심이 없는 사이에 진행돼 림프절까지 전이된 상태였다. 병이 진행될 때까지 환자는 왜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못했을까? 95%는 무증상이라고 하는 갑상선암, 그렇다면 어떻게 갑상선암을 알아차릴 수 있는가?
암의 크기가 작아도 위험할 수 있다?2년 전 갑상샘에서 작은 혹을 처음 발견한 30대 후반의 남성 환자. 별 탈 없이 지내다가 최근 건강검진에서 세침검사를 받으라는 권유를 받았다. 검사 결과 왼쪽과 오른쪽에서 암이 발견됐다. 그러나 갑상샘에 있는 암의 크기는 1cm도 안 되는 상태. 크기가 작은 경우 굳이 수술하지 않고 지켜봐도 좋다는 갑상선암. 그런데 왜 이 환자는 갑상선 전 절제 수술을 받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일까? 갑상샘암의 크기가 1cm 미만이라도 갑상샘 전체를 잘라내야 하는 고위험군이 있다. 암의 크기가 작아도 위험할 경우 어떻게 치료받아야 할까.
환자와 한 팀이 되어 평생을 암과 싸워온 의사 수술을 앞두고 눈물 흘리는 환자의 어깨를 두드려주며 수술장에 들어와 떨고 있는 환자에게 위로를 전하는 의사. 박정수 교수는 갑상샘암으로 25년간 투병해 온 자신의 환자와 지난 세월을 함께 말한다. 수술이 끝나자마자 일지를 쓰고 환자와 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환자와 의사 간의 소통 때문이다. 그래야 아군이 돼 암이라는 적군과 잘 싸울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환자는 의사가 어떤 고민을 하는지, 의사는 환자가 어떤 고통을 갖고 있는지를 함께 말해야 한다고 믿는, 그는 이 시대의 진정한 명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