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 꽃길오뎅바에서 간바레오또상 한잔!

오늘 새벽부터 번쩍번쩍 번개, 천둥이 거세게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원래 빗소리에 잠을 못자는데 오늘은 신기하게도 빗소리가 확~~! 덕분에 조금 일찍 아침식사를 시작했어요. 출근길에는 가라앉았지만 오늘처럼 비오는 날에는 어묵바에 사케 한 잔 딱 맞지 않나요?왜 사케 마시냐고요? 지난 주말 하남 미사까지 출동 오랜만에 어묵바에 갔는데 좋았어요. ^^옛날에 꽤 어묵바가 유행했던 것 같은데, 제가 있는 분당은 물론 많이 사라진 것 같더라고요. 오랜만에 보이는 어묵바가 좋아서 배부르긴 했는데 들어가봤어요.

미사수변공원 메가박스 근처에 있는 건물이었어요.미사도 아파트만 많이 있는 줄 알았는데 상가나 술집 등 먹거리 골목이 이미 잘 형성되어 있었습니다.정말 유명한 맛집 같은 프랜차이즈 가게가 없는 적은 없었어요.

1차 2차에서 이미 기아라에 고기까지 많이 먹은 상태여서 미사꽃길 어묵바에서는 3명이었는데 2인 세트만 주문하기로 했어요.2인 세트는 프리미엄 어묵 6개와 기본 어묵 2개가 들어있고 가격은 15000원이었습니다.들어가는 어묵은 종류별로 추가 가능했습니다. 하나에 대략 2천원 정도 하거든요. 그 외 골뱅이, 소시지, 새우j튀김, 감자튀김, 타코야키, 샐러드 등 다양한 안주 메뉴들도 가격대가 1만원대 안팎으로 착한 편이라 더 마음에 드실 거예요.이거 치즈맛 어묵인데 3분 정도 있다가 제일 먼저 먹어야 된대요.개인적으로 하나미치 어묵바에서 이 치즈맛이 제일 맛있었어요!국물도 되게 시원했어요.

그리고 사케도 왜이렇게 얼음통에 나오는지 제가 좋아하는 유일한 사케 감바레오토씨! 아버지 힘내세요! 라는 뜻인줄 알고 더 좋아진 힘내세요 아빠~ 차가운 어묵탕과도 궁합이 최고죠~

가볍게 한잔하려고 했는데 힘내요 아빠 하나 다 클리어~오뎅도 어묵인데 국물이 시원해서 좋았어요.여기에 우동 같은 거 말아 먹어도 되겠네요.

미사강변 도시 근처에 있으면 미사 꽃길 어묵바에 들러보세요.가볍게? 가볍게? 한잔하기 좋은 분위기의 술집이면 돼요.오늘처럼 비오는 날 딱이지 않을까요?그럼 오늘도 기운내고 활기찬 하루를 보내려고 합니다. 다들 파이팅! 여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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