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트리버 아가(90) 가수분해 사료/레브라도

온 세상이 푸르름을 더해가는 오월 가정의 달을 맞아 모든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라며 오늘은 지난 아기가 알레르기 검사를 한 후 가수분해 사료를 먹기 시작하면서부터의 이야기다.알레르기 검사 후 가수분해 사료를 추천받아 가수분해 사료를 먹기 시작했는데 사료만 가수분해를 먹였고 껌 등 간식은 평소 먹던 대로 그대로 줬다.이후 아기가 공을 삼킨 것으로 착각해 병원에 가서 엑스레이 등 온갖 고생을 시켜놓고 아기가 약세가 떨어졌는지 다시 긁기 시작했다.

병원에서 진료 후 받아온 약을 한 달간 차례로 다 먹은 지 두 달이 지난 것 같았다.수의사가 가수분해 사료를 먹이라고 해서 약을 먹이면서 가수분해 사료를 주고 있었는데, 다시 긁기 시작하면서 아기의 상태를 병원에서 다 알고 있기 때문에 특별히 아기를 데려갈 필요가 없어 혼자 병원을 찾았다.

알레르기 검사 후 아기의 상태가 어떤지 수의사가 물어보면 가수분해 사료를 먹이고 있다고 하면 사료만 가수분해하면 안 되고 껌 등 모든 것을 가수분해로 줘야 한다는 것이다.아기가 알레르기 검사 후 약 2, 3개월이 지나 다시 긁기 시작했기 때문에 나는 단지 한 달치 약을 만들어 달라고 했다.한 달 정도 약을 먹으면 또 2, 3개월은 긁지 않을 것 같아 그렇게 해달라고 하자 수의사는 먼저 보름치를 가져가 결과를 보자고 했다.

그리고 보름치 약을 다 먹이고 다시 병원에 가서 남은 보름치를 더 만들어 달라고 했더니 그러지 말고 이 약을 먹이지 말고 새로 나온 약을 먹으라고 하는데 약 이름은 어려워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그 약은 한 달치가 30여 만원이라고 해서 나는 그렇게 비싼 약을 먹이기 어렵다고 하자 아기의 체중이 있기 때문에 약값도 그렇게 비싼 것이라고 한다.몸무게에 따라 병원비가 달라지기 때문에 대형견 아기는 어디를 가든 모든 것을 하든 비싼 게 작은 강아지를 키우는 것 내 생각에는 10배 이상 비용이 더 드는 것 같다.그렇게 매달 30여 만원의 약을 먹이면 몸에 이상이 없다며 그 약을 권하기 때문에 나는 아기가 이 약을 한 달 치 먹으면 2, 3개월은 긁지 않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하겠다고 했더니 수의사는 스테로이드를 계속 먹으면 간에 너무 나쁘다고 한다.

그래도 나는 한 달만 먹인다면 30여 만원을 주고 지어 가는데 매달 그렇게 할 수는 없으니 우선 먹던 약 보름치를 만들어 준다면 깊이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이 약도 결코 싼 것이 아니라 보름치를 만들 때 92400원으로 한 달에 거의 20만원 가까이 되는 것이다.수의사는 이 약보다는 새로 나와 몸에 좋은 약을 복용시켜 달라고 권했지만 나는 너무 부담스러워 그럴 수가 없었다.

그리고 약을 만들어 와서 그날 저녁부터 약을 먹였는데 오히려 약을 먹고는 더 많이 긁는 것이다.이틀 동안 먹였는데 왜 이렇게 긁을까 싶을 정도로 많이 긁어서 도저히 몸에도 안 좋은 약을 먹일 필요가 없을 것 같았다.그래서 그날부터 결심을 하고 가수분해껌을 주문해 다른 껌이나 간식을 아무것도 주지 않고 오직 이 가수분해 사료만 먹이는 것으로 결정했다.알레르기 검사 후부터 참치로 만든 가수분해 사료를 먹였는데 내가 실수로 급여를 해서인지 효과가 없어 다시 이 사료를 구입했다.

건국대에서 만든 것으로 실험 대상 강아지를 통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해 가수분해 껌을 구입해 함께 주기로 했다.그날부터 엄하게 결심하고 약은 완전히 잘라버려서 괴롭지만 가수분해사료와 가수분해껌만 지금 주고 있는데 아기도 나도 서로 힘든 실정이다. 왜냐하면 아기가 원래 먹는 것을 너무 좋아하는데 간식을 아무것도 주지 않고 가수분해사료와 껌만 주고 간식시간에도 다른 것을 주지 않고 가수분해사료를 간식으로 대체하며 버티다 보니 아기도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아 나도 아기 눈치를 보게 된다.하루에 큰 껌 2개를 먹어야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데 작은 가수분해 껌 2개를 주고 있으니 아기의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기가 긁는다고 상처가 나거나 털이 빠지거나 피부에 이상이 보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보통 강아지도 그 정도는 긁는다는 얘기를 듣기도 하는데 나는 아기가 긁으면 내가 너무 신경 쓰인다는 것이다.어쨌든 이 사료를 8주 정도 먹고 완전히 가려움증이 사라지기를 간절히 바랄 뿐이다.그리고 그때부터 정말 조심해서 알레르기 검사 결과표를 보면서 먹이를 줘야 한다.

돈을 사랑하는 것이 만악의 뿌리가 되자 이를 탐내는 자들은 현혹돼 신앙에서 벗어나 많은 걱정으로 자신을 찔렀다.(딤종 610)

돈 자체가 나쁜 게 아니라 돈을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2022.5.17. 오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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