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실명 질환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나요?당뇨병 망막증, 황반변성, 녹내장입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건강한 눈으로 평생을 살고 싶어 하지만 생활습관이나 노화로 눈은 편안함을 느낄 시간이 부족합니다.노화로 인해 생기는 백내장은 수술 후에는 회복이 빠른 반면 녹내장은 한번 발병하면 돌이킬 수 없고 무서워지기도 합니다.오늘은 녹내장의 초기 증상과 원인, 예방법 등으로 알아보겠습니다.
- 녹내장이란
- 녹내장은 시신경에 발병하는 질환입니다.시신경은 눈을 통해 받아들인 빛을 뇌까지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데 시신경에 이상이 생기면 시야 결손이 생기고 진행성 시신경병증이라는 병명으로 진단됩니다.시야가 보이지 않아 심각하면 실명의 위험까지 있고, 전체 인구 40대 이상 성인 중 4% 정도가 가지고 있습니다.시신경이 한번 손상되기 시작하면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 후 진행 속도를 늦추는 것이 최선입니다.만성질환인 만큼 당뇨병이나 고혈압처럼 평생 관리를 하셔야 합니다.특히 녹내장의 초기 증상이 거의 없이 방치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서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녹내장의 원인
- – 근시-가족력 혹은 노화-기타 혈액순환 이상이나 혈류장애-안압상승 안구의 압력이 상승하면 녹내장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안압에 의해 시신경이 눌려 손상되는 원리인데 스테로이드를 오래 복용하거나 당뇨 합병증으로 인해 안압이 상승할 수 있으며 외상이나 안과 관련 수술 후유증 또는 염증성 질환으로 상승할 수도 있습니다.
- 수정체와 홍채 사이 그리고 각막 뒷면에는 투명 공간이 있고 이 공간 안에 전방이라는 방수 공간이 막혀 있습니다.방수는 눈 속을 채운 액체로 안구에 영양을 공급하고 둥근 모양을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전방 모서리 공간이 넓은 것이 개방각, 공간이 닫혀 있거나 좁아서 방수가 제대로 배출되기 어려운 것을 폐쇄각이라고 부릅니다.폐색각이라면 레이저 치료로 어느 정도 예방할 수도 있습니다.
- 녹내장의 초기 증상
- 녹내장은 소리 없는 실명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시신경이 서서히 손상되면서 주변 시야가 먼저 손상되지만 말기까지 중심 시야가 보존될 수도 있습니다.처음에는 느끼는 증상이 거의 없고 진행이 어느 정도 되거나 말기에 접어들어 시력에 문제가 생긴 것을 알게 됩니다.시야가 검어져 잘 보이지 않거나 아침 이른 시각이나 밤 늦게 안압이 올라가게 되어 일시적인 시력 저하 혹은 두통과 안통이 느껴집니다.시야가 좁아지면 계단에서 발을 헛디디거나 문턱에 머리를 다치는 증상도 있습니다.또한 운전 시에는 신호등이나 표지판이 잘 보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 정면을 똑바로 봤을 때 보통 바깥 시야까지 잘 보여야 하는데 양쪽은 깜깜하고 안 보이고 정면만 밝아 보이거나 주변은 뿌옇게 보이지만 가운데 중심 시야만 선명할 때 녹내장인지 확인을 해봐야 합니다.안압 검사와 안저 검사, 시력 검사와 시신경 검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진단됩니다.
- 녹내장 예방법
- 녹내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압이 상승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규칙적인 조기검진으로 빨리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가족력, 40세 이상 성인, 저혈압, 당뇨, 심혈관질환과 같은 기저질환, 원시, 당뇨망막증, 근시 등 안구질환이 있다면 반드시 정기검진을 통해 정기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심각한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주로 약물 요법, 레이저 요법, 수술 등의 방법으로 치료법을 계획합니다.
- 녹내장은 안압을 정상 범위 내에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평소 생활습관을 바로잡아야 합니다.독서를 하거나 스마트폰을 볼 때 고개를 숙이는 것도 안압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과도한 운동이나 눈에 무리가 있을 정도로 무거운 것을 들거나 힘을 주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흡연과 음주는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심한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것도 안압을 상승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은행잎 추출물이나 녹황색 채소나 과일, 베리류처럼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게 함유된 식품을 자주 드시면 건강관리에 도움이 됩니다.녹내장 초기 증상을 발견하기 어려운 만큼 주의 깊게 관찰하고 정기검진을 받는 등 눈 건강을 위해 더욱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