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통증 줄이기
쌍둥이를 임신하고 초산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배가 남산 정도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몸소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뱃속에서 아이에게 필요한 공간을 마련해 보면 자연스럽게 원래 가지고 있던 신체 장기와 그것을 보호하던 갈비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이동하는 거예요.
저렇게 밀려난 뼈는 출산을 한다고 한꺼번에 제자리를 찾는 게 아니라는 게 함정이었어요.ㅠ_ㅠ
두 아이를 안기 위해 크게 열려 있었고 명치 양쪽에는 튀어나온 뼈가 만져져 아플 정도로 심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임신 전에 입었던 옷이 정말 뻣뻣해. 조이거든요.
아이를 낳으면 옷 사이즈를 하나씩 늘려야 한다 그러면 이제 정말 66사이즈가 딱! 맞더라구요.
이것은 다이어트 이외의 문제가 아니라 뼈 자체의 문제였습니다.
전에 넉넉하게 입었던 옷도 스판이 없거나 자크를 올려야 하는 원피스 타입은 전혀 들어가지 않았고
억지로 입었더니 버티고 있는 옷이 너무 불쌍해 보이는 상태에서..
어떻게 하면 다시 몸통을 줄일 수 있는지 흉근을 줄이는 것을 검색해 봤어요!
제일 기본적인 게 호흡이었거든요.
숨을 쉬는 걸로 바뀌나 싶은데 육아를 하면서도 쉽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을 것 같아서 해본 거예요.
임신 전 가슴둘레는 73cm 정도였습니다.
근데 아이를 낳다 보니까 숨을 참았더니 78… 그냥 내뱉으면 80인 걸 보고 나서 정말 충격이었어요. (´;ω; ))
자주 듣는 떡대! 작아져도 몸매가 달라 보이고
여성스러운 굴곡도 더 잘 드러나는 것 같아요.
비교를 위해 같은 옷을 입은 사진을 준비해봤어요.
어깨가 더 넓어 보인다.
아이들의 돌기념 가족사진을 위해 숨을 참으며 쪼르륵 원피스를 입었는데
키 180cm가 훌쩍 넘는 남편과 체격이 비슷해 보이더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ㅎ
정상 건강…
건강하군요.
포커스가 아이에게 들어가 있기 때문에 거의 브라 처리한 것처럼 흐릿하지만 뒷모습을 보면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같은 옷을 입고 비교를 해봤어요.
확실히 뒷모습을 보면 옷의 여유감이 남는 게 보이나요?
전체적으로 감량한 것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살 뿐만 아니라 갈비뼈를 닫는 호흡법으로 제자리로 돌려준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내친김에 결혼식 뒤풀이 때 입었던 원피스도 꺼내봤는데
제가 이걸 샀을 때 결혼 10년차였던 지인 분이 이렇게 말씀하셨거든요.
“아이로는 입을 수 없다.”
왜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 이해할 수 있었어요.
출산에 따라 몸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ω; ))
참고로 임신했을때도 친구의 결혼식이 있어서 입으려고 노력해봤는데
플레어스커트 형태라 배가 나온 거랑 상관없지 않을까 해서 입어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www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ㅎ
그때는 배가 나와서 안 닫혔는데 지금 다시 봐벽지 쪽은 닫혀 있지만 가슴 쪽으로 막혔어요.
한마디로 이때부터 갈비뼈가 벌어져 가슴이 넓어져 있었다는 겁니다.
그리고 필라테스 호흡법을 하고 있는 지금은 다행히 문을 닫는군요. ㅠㅠ 감격..
그러나 육아로 인해 어깨와 팔이 두꺼워진 탓인지 팔을 움직이는 것은 이전보다 조금 불편했습니다.
결혼식 당일 입었을때랑 오늘 비교샷이에요~
확실히 결혼식날 입었을때 등쪽 여유감이 훨씬 많네요-
지금 가슴둘레는 71~72cm 정도라서 예전과 비슷하지만
예전보다는 움직임이 조금 불편해 보이는 것은 아마도 팔과 어깨를 많이 사용하면서 육아로 인한 미관상 좋지 않은 발달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ㅠ_ㅠ
이것도 어떻게 개선해 나가야 하는지 연구해봐야겠네요.
팔과 어깨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렇게 비교해보면 확실한 차이를 느끼게 되므로 오늘도 잊지 않고 흉통을 누그러뜨리기 위한 필라테스 호흡을 해야 합니다!!
집에 갈때 산책하면서 열심히 하면서…
가슴둘레 70cm이하까지 수축시킬수있는지도 전해봅니다:)
물론~ 숨쉬는것 뿐만 아니라 산후 다이어트까지 함께하고 있으니 구경하러 오세요.(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