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북 도로 뉴질랜드 볼드윈 스트리트 baldwinstreet

세상에서 가장 급하다는 뉴질랜드 볼드윈 스트리트 baldwinstreet이라 오면 꼭 들러야 할 곳입니다.

안내 표지판을 보는 순간부터 왠지 설레기 시작합니다.Baldwin St World’s Steepest Street

NO EXIT NO TURNINGROAD NOT SUUTABLE FOR CAMPERVANS

각자 사진을 열심히 찍어주셨는데 동네 주민분이 오셔서 두 분을 같이 찍으시면 열심히 찍어주셨어요.뉴질랜드 대니든 주민분들 친절하시네요.

자, 바로 저 도로입니다. 기네스북에 빛나는 볼드윈 스트리트 baldwinstreet 저기로 차가 올라가려면 조건이 필요합니다.일반 버스, 캠핑카는 당연히 안되고 일반 승용차나 4WD 차량은 가능하지만 숙련된 운전자가 아니면 다니는 것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거리로 기네스에 세계기록이 등재되어 있는 볼드윈 스트리트 도로의 길이는 무려 350m라고 합니다.오타고 지방의원이면서 신문 창립자였던 윌리엄 볼드윈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하는데, 왜 그분의 이름으로 붙여졌는지는 저도 의문이네요. 신문 창립자와 볼드윈 스트리트의 관계성은 무엇인가?

기차 자동차 k3 디젤 광고를 여기서 찍은 조 사실 저는 그 광고를 본 적이 없어서 이때 바로 찾아봤는데 집 앞에서 찍힌 사진이 있더라고요.그래서 뭔가 더 반가워 보이는 집.

정말 신기하네요, 집이 정말 기울어져 있는 것 같은 이 느낌이 여기 사는 사람은 어떤 기분일까요, 취할까?이제 익숙해져서 아무렇지도 않게 한번 안으로 들어가보고 싶네요.

한국 광고에 나왔다고 하니까 기아차 광고를 찍었다고 하니까 오래 전에 찍은 거라서 지금은 모르는 사람이 많을 텐데 그냥 뭔가 기쁜 마음에 여기서 더 사진을 찍게 됐어요.

갑자기 궁금했어요, 기네스북에 등재하기 위해 이런 경사를 의도적으로 만든 것일까?뉴질랜드에도 이런 관종적인 정치인이 있었나 했는데 찾아보니까 그게 아니더라고요.의도치 않게 만들어진 경사라고 합니다.런던의 도시계획에 따라 격자 패턴으로 도시를 만들었는데 이때 실제 지형을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급경사가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제가 가지고 있던 뉴질랜드 여행 책에서는 세상에서 제일 이윽고 심한 도로 2인자라고 하고 어떤 곳에서는 1인자라고 해서 뭐가 맞나 해서 봤더니 둘 다 맞아요.

원래는 볼드윈 스트리트가 세계에서 가장 경사진 거리 1인자였는데 2019년에 영국 웨일스의 Ffordd Pen Llech라는 곳에 밀려서 2인자로 밀려났대요. 하지만 2020년 대니든 주민들이 가파른 정도는 중심축을 기반으로 측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기네스북 측에 제시했고, 그렇게 다시 측정한 결과 볼드윈 스트리트가 34.8%로 재측정되면서 다시 세계에서 가장 경사진 거리 기네스북 넘버 1이 됐다는 것입니다.

9시 50분에 걷기 시작해서 열심히 올라가서 10시쯤에는 맨 위쪽에 도착했어요.걸어서 10분이면 가능한 거리입니다.물론 가장 힘든 10분이긴 하죠.하하하。

매년 이 길에서는 볼드윈 스트리트 가트 버스터라는 이벤트가 열린다고 합니다.Baldwin Street Gut-Baster 시가행진과 축제가 열린다는데 궁금하네요.

위에서 바라보면 경사가 정말 대단해요.차로 한번 여기를 지나가면 또 그게 어떤 기분일지 궁금하지만 저희 차는 캠핑카라서 쿨하게 포기해볼게요.

내려오는 길에 기아차 K3 광고 촬영 나온 집 앞에서 찍어줬는데 이 집이 제일 예뻤어요.흰 바탕에 예쁜 스타일의 집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에서 가장 경사가 심한 도로를 걸어봤다는 것이 정말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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