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친입니다. – 제목이 너무 기네요!
1.19일 저는 남편과 건강검진을 받았습니다!분당에 있는 #필립메디컬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건강검진을 받으시는 분들이라면 여기를 추천드리는데 많은 분들이 건강검진 목적으로 방문하는 곳이라 그런지 체계가 잘 갖춰져 있습니다. –
두번째로 난생처음 건강검진이라 많이 떨렸어요;; 갑상선부분에 결절이 있다고 해서 정밀세침검사까지 필립으로 받게 되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갑상선암 #갑상선결절을 엄청 검색해봤습니다.- 갑상선암은 많은 사람이 걸리고 다른 암에 비해 수술하면 괜찮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전화로 정말… 갑상선암 판정을 들었는데 너무 놀랐어요.
아이를 두고 오래 살아야 하는데 내 몸에 암세포가 있다니.이틀 동안은 패닉 신랑이 괜찮다고 멘탈을 가다듬어줘서 꿀에서 나올 수 있었어요.
그리고 나는 결과가 나오자마자 #아산병원 내분비외과에 2.10 가장 빠른 날짜로 #김원웅 교수를 예약했습니다.
CD와 필립병원에서 받은 자료를 내고 김원웅 교수님을 찾아갔습니다(아이가 있어서 빨리 수술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다른 병원에 가지 않고 제가 운전할 수 있는 병원으로 선택했습니다).
교수님을 뵈었는데 일단 가져온 자료가 거의 99% 정도 정확하고 다른 판정은 없다고 하셨고 갑상선암과 저의 현재 상태에 대해서 얘기해주시고 수술 날짜를 정해서 입원 절차도 미리 하러 가라고 알려주시고 CT, 소변, 채혈, 초음파 이런 검사를 받고 나왔습니다!
핫한 번 뵙고 바로 다음에 뵙는 날이 수술이라니 속전속결이네요! (당일에 저는 채혈과 소변검사와 간단한 검사를 미리 하고 2월 22일 CT촬영과 초음파촬영 일정을 잡고 귀가했습니다!
CT 촬영 당일 촬영 전 6시간 금식(물 포함)이어서 저녁을 먹고 새벽에 일어나 아산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조영제 부작용이 많이 나오는데 왠지 무서웠어요. 흐흐흐흐
가서 수납 우선으로 – CT 촬영실로 향했습니다 –
이렇게 순서가 나와있는 종이를 받고 동의서를 작성하고 혈관주사를 삽입했습니다.
저는 주사 정말 잘 맞는 편이거든요!임신했을 때도 제왕한다고 주사 잘 맞았고 그래도 이번 주 주사는 제가 맞은 주사 중에 제일 아팠어요!주사 바늘도 굵고 아팠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주사를 맞고 탈의하고 차례가 될 때까지 기다리겠습니다. –
그리고 드디어 CT촬영을 했어요!!! TV에서 보던 시티통증.- 나는 폐쇄 공포증이 있는 사람들은 불안해 한다고 들었고.- 무섭다는 얘기도 듣고. – 왠지 쫄깃쫄깃해 ㅋㅋ 눈 안 뜨고… 눈 감고 촬영했네요.조영제를 혈관주사 맞은곳에 넣어주는데 온몸이 뜨거워지는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 너무 이상해요-
조영제의 부작용을 읽어서 그런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오자마자 – 정수기로 물을 빼고 물을 마셨어요. ㅋㅋㅋㅋ 완전 철보!
그리고 다음 초음파 촬영을 하러 가기 전에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오후에 머리하러 가려고 배를 채워놔야 될 것 같아서 밑으로 내려가니까 오전이라 메뉴가 안 되고 할 수 있는 메뉴가 있었는데 그 중에 저는 소고기 시장 국밥? 시켜 먹었어요.- 맛있네요.
그리고 초음파 촬영까지 하고 끝!
교수님께서 별다른 소견이 없으시면 예정대로 수술이 4월에 진행되며 어떤 이상이 있을 경우 연락주신다고 하셨습니다.너무 무서워요.예정대로 수술하고 끝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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